꼬막 삶는 법 꼬막비빔밥 꼬막무침 타레 해감
저번 주에 집 앞 슈퍼생선 코너에서 꼬막을 만났어요 사이즈가 좀 작아서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돌아서 계산대로 가면 자꾸 눈에 띄거든요 그냥 돌아가면 후회할 거예요! 다시 돌아와서 2kg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꼬막해물과 꼬막삶는법을 거쳐 연2일 꼬막비빔밥을 만들었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꼬막비빔밥 강릉여행길에 길게 줄을 서서 처음 맛본 그 순간을 저는 잊을 수가 없어요 그 맛을 재현한 레시피를 저의 첫 요리책 ‘믿고 먹는 행운의 집밥 200’에 수록, 동영상까지 제작하여 많은 분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꼬막요리입니다.오늘은 꼬막해감부터 삶는 법, 꼬막무침을 위한 꼬막소스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준비해드릴 재료 꼬막1kg, 부추15경, 청양고추3개, 밥2공기(400g), 참기름1스푼, 깨해물: 굵은소금2스푼, 식초2스푼조미료: 양조간장4숟가락, 액젓1스푼, 생강술1숟가락, 매실시럽2스푼, 설탕1/2숟가락, 고춧가루1+1/2숟가락, 다진마늘1숟가락, 다진파3스푼(밥기준)
준비해드릴 재료 꼬막1kg, 부추15경, 청양고추3개, 밥2공기(400g), 참기름1스푼, 깨해물: 굵은소금2스푼, 식초2스푼조미료: 양조간장4숟가락, 액젓1스푼, 생강술1숟가락, 매실시럽2스푼, 설탕1/2숟가락, 고춧가루1+1/2숟가락, 다진마늘1숟가락, 다진파3스푼(밥기준)
1. 꼬막은 장갑을 착용한 후 흐르는 물에 여러 번 문질러 씻어냅니다
씻는것만으로도 엄청 하얘졌어요 꼬막해금을합니다
씻는것만으로도 엄청 하얘졌어요 꼬막해금을합니다
2. 잠길 정도의 물(1L)에 굵은소금 2스푼과 식초 2스푼을 녹이고 꼬막을 절여 해감합니다. 스텐소재가 조개류의 해감에 도움이 되므로 스텐용기를 사용하거나 그렇지 않을 경우 스텐숟가락을 담가 둡니다.
검은색 비닐봉지나 쿠킹호일을 씌워 어두운 환경을 만든 후 20분간 그늘에서 서늘한 곳에 놓습니다.보통 조개류 해감은 2~3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단점이 있지만 식초 2스푼 정도를 소금과 함께 넣으면 식초향기가 이물질을 빠르게 내뿜고 해감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요! 식초를 넣으면 식감이 딱딱해질 수 있으니 20분을 넘지 않도록 해요!!!
검은색 비닐봉지나 쿠킹호일을 씌워 어두운 환경을 만든 후 20분간 그늘에서 서늘한 곳에 놓습니다.보통 조개류 해감은 2~3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단점이 있지만 식초 2스푼 정도를 소금과 함께 넣으면 식초향기가 이물질을 빠르게 내뿜고 해감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요! 식초를 넣으면 식감이 딱딱해질 수 있으니 20분을 넘지 않도록 해요!!!3. 해감을 마치면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하는 꼬막 삶아줍니다.4. 물이 끓으면 1/2~1컵 정도의 물을 넣고 온도를 낮추다가…끓는물에 바로 넣으면 딱딱해지므로 물의 온도를 낮춰줍니다.꼬막을 넣고 한쪽 방향으로 저어가며 익힙니다.이 과정은 꼬막살만 붙이면 쉽게 분리되기 때문입니다.5. 꼬막의 입이 3~4개 서서히 벌어지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체에 내리는 꼬막은 부드러운 식감과 육즙이 중요하므로 찬물에 너무 많이 끼지 마세요!대신 꼬막 삶은 물을 가라앉힌 다음에 윗물을 받아 껍질을 벗기면서 이물질이 나오는 꼬막살을 씻을 때 쓰는 꼬막요리에서 가장 귀찮은 작업이 남아있네요, 껍질을 벗겨서 살을 빼는 작업…6. 입을 벌리지 않은 꼬막은 숟가락으로 껍질 뒤쪽 움푹 들어간 곳에 꽂고 지렛대 원리를 이용하여 비틀림 껍데기를 제거합니다.반찬으로 즐기신다면 이렇게 껍질의 반만 분리하시면 돼요껍질 벗기면서 연속 따먹고 한접시만 꼬막양념장을 만들어서 곁들여봤어요 이제 맛을 좌우하는 꼬막양념장을 만들어볼게요껍질 벗기면서 연속 따먹고 한접시만 꼬막양념장을 만들어서 곁들여봤어요 이제 맛을 좌우하는 꼬막양념장을 만들어볼게요7. 참기름 이외에 양조간장을 비롯한 조미료를 넣고 섞습니다 참깨는 최대한 잘게 부수세요. 고소함이 배가 되는 거예요준비한 부추의 반과 청양고추 2개를 잘게 썰어 윗양념에 추가하고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부추와 청양고추의 양은 취향에 따라~ 양념장은 푸석푸석하다고 생각하시면 맛있습니다8. 꼬막 위에 양념장을 올립니다비빔밥을 위해 남은 청양고추는 송송 썰고 부추는 1.5cm 길이로 썰었습니다 마침 냉장고에 깻잎도 있어서 채썰어서 준비했네요꼬막은 살만 발라 준비한 꼬막 보관방법은 고기만 지퍼백에 넣어 냉동보관하시면 언제든지 간편하게 꼬막요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9. 볼에 꼬막살 약 250g과 양념장 2스푼 넉넉히 넣고 부드럽게 버무려 완성접시 한쪽에 담아줍니다 이때 비빔밥 재료로 따로 준비한 깻잎과 청양고추, 부추를 넣고 꼬막무침을 하셔도 돼요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반찬이죠~10. 그릇에 밥 2공기 400g을 넣고 양념장 2스푼, 준비한 야채, 참기름을 넣고 버무려 완성접시 한쪽에 담고 깨를 뿌립니다.아이들이랑 먹을 거면 청양고추는 생략하지만 강릉 엄지 꼬막무침은 이 청양고추가 포인트예요~또 예전에는 쪽파를 넣어서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냉장고 안의 부추를 써봤는데 부추향이 꼬막과도 잘 어울리네요~손질이 다소 번거롭기는 하지만 한 그릇 요리로 아주 좋은 꼬막비빔밥, 겨울철 즐길 수 있는 음식이라 더욱 아쉽습니다. 백종원 꼬막비빔밥 영상을 보면 통조림 골뱅이나 꼬막을 활용해도 충분히 만들 수 있었습니다.엄지네 꼬막비빔밥은 구운 김이 같이 나오는데 전날 비빔밥을 해먹으면서 구운 곱창김을 다 먹어버려서 급하게 조미김을 사용했는데 비빔밥의 양념을 조금 짜서 기름소금하지 않은 구운 김에 싸서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김은 미리 꼭 준비해주세요~탱글탱글 풍미 좋은 꼬막과 양념장의 맛있는 조합, 이번 주말 친정엄마가 온다고 하는데 동생들도 불러서 꼬막 파티를 하려고 합니다.오늘 알려준 레시피로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